분류 전체보기108 노트르담 악파와 초기 다성 — 오르가눔·디스칸트·모테트 이전 편 보기① 성무일도와 시편창법바로가기② 교회선법: 여덟 선법바로가기③ 트로푸스와 부속가 바로가기④ 귀도 다레초 — 계명창·헥사코드·4선 보표바로가기 노트르담 악파와 초기 다성 — 오르가눔·디스칸트·모테트오르가눔(organum) 디스칸트(discant) 클라우술라(clausula) 모테트(motet) 리듬선법그레고리오 성가의 선율 위에 또 하나의 성부가 얹히면서, 서양음악은 단선에서 다성으로 넘어간다. 그 도약의 현장이 바로 파리 노트르담이며, 이름난 작곡가로 레오냉과 페로탱이 있다. 이 글에선 오르가눔에서 모테트로 이어지는 핵심 변화를 한 호흡에 정리한다.핵심 한 줄 — “노트르담 악파는 리듬선법과 층위 분담으로 다성 작곡의 문법을 세웠다.”개요(Overview)시대12–13세기(노트르담 악파 중심.. 2025. 10. 20. 귀도 다레초: 계명창·헥사코드·4선 보표 완전 해설 이전 편 보기① 성무일도와 시편창법바로가기② 교회선법: 여덟 선법바로가기③ 트로푸스와 부속가 바로가기서론 — 왜 ‘귀도 다레초’인가귀도 다레초(Guido d’Arezzo) 계명창(solmization) 헥사코드(hexachord) 4선 보표 Micrologus지역마다 제각각이던 채보·교수법을 듣고–읽고–부르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은 인물이 바로 귀도 다레초다. 그는 6음 계명창(ut–re–mi–fa–sol–la)과 헥사코드, 그리고 4선 보표로 그레고리오 성가 교육을 체계화했다. 결과적으로 성가는 기억 의존에서 읽기·기보 중심으로 이동한다.핵심 한 줄 — “귀도 다레초: 6음 계명창 + 4선 보표로 교육혁신의 표준을 만들다.”개요(Overview)시대11세기 초중반(미크롤로구스 저술 시기 포함)주제계명창.. 2025. 10. 20. 서양음악사 중세편 ③ 트로푸스와 부속가 서론 — 이번 편에서 보는 핵심중세 성가 체계화 트로푸스(tropus) 부속가(sequentia) 기억과 확장①편(성무일도·시편창법), ②편(교회선법)에 이어, ③편은 그 틀 위에서 성가가 어떻게 확장되었는가를 다룬다. 트로푸스는 기존 성가의 앞·사이·뒤에 텍스트와 선율을 덧붙여 의미를 키우는 방식, 부속가는 알렐루야의 긴 멜리스마인 유빌루스(jubilus)에서 파생한 이어지는 노래다.핵심 한 줄 — “트로푸스는 ‘덧붙임’, 부속가는 ‘이어짐’—둘 모두 기억과 의미를 확장한다.”개요(Overview)시대9–12세기 서유럽 전례 권역(그레고리오 성가 전통)주제트로핑과 부속가의 발생·유형·정착, 그리고 교회선법·전례와의 연동핵심용어tropus(트로푸스), sequentia(부속가), jubilus(유빌루스.. 2025. 10. 18. 교회선법 — 여덟 선법으로 세운 음악의 질서 🎼 교회선법 — 여덟 선법으로 세운 음악의 질서 중세 성가 체계화 시리즈 ②편이 글은 서양음악사 중세편(8~11세기)에서 ‘수도원의 하루를 울린 음악의 시간표(①편 성무일도와 시편창법)’ 에서의 음계 질서를 다루는 두 번째 편이다. 1편의 음악적 일과와 그 낭송 방식은 여덟 선법이 제공한 규칙 위에서 움직였다. 따라서 이번 글은 교회선법(Church Modes)의 이론적 구조와 각 선법의 정서적 성격을 함께 제시한다. 선법은 단순한 음 배열이 아니라, 음악과 신앙을 질서 있게 조직하던 하나의 언어였다.개요교회선법은 고대 그리스의 ‘모드’ 개념에서 유래했고, 중세에 정격(Authentic)과 변격(Plagal)의 쌍으로 정리된 여덟 선법 체계다. 각 선법은 종지음(finalis), 낭송음(tenor), .. 2025. 10. 15. 성무일도와 시편창법-수도원의 하루를 울린 음악의 시간표 ⛪ 성무일도와 시편창법 — 수도원의 하루를 울린 음악의 시간표이 글은 서양음악사 중세편(8세기~11세기)의 ‘성가 체계화 시리즈’ 중 첫 번째 편으로, 그레고리오 성가가 수도원의 일상 속에서 어떻게 예배와 함께 음악적으로 실천되었는지를 다룬다. 앞선 글 「미사(Missa)」에서 교회 전례의 중심 구조를 살펴보았다면, 이번 글에서는 그 전례가 수도사의 하루로 확장된 형태인 성무일도(Divinum Officium)와 그 핵심 음악인 시편창법(Psalmody)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이 두 전례는 단순한 신앙의 행위가 아니라, 시간을 질서화한 음악적 시스템이자 중세 교회음악의 기초를 이루었다. 이제 수도원 안에서 울리던 그 하루의 소리를 따라가 보자.개요성무일도(Divinum Officium)는 수도원에서 하루.. 2025. 10. 15. 미사(Missa) — 서양 교회음악의 중심, 신앙과 예술이 만난 의식 ⛪ 미사(Missa) — 서양 교회음악의 중심 의식“Ite, missa est.” — “가시오, 미사가 끝났습니다.” 이 짧은 라틴어 문장에서 ‘미사(Missa)’라는 단어가 비롯되었다. 중세 교회는 이 의식을 통해 신앙과 음악, 그리고 인간의 미적 경험을 하나로 엮었다.개요미사(Missa)는 가톨릭 교회의 가장 중요한 전례의식으로, 예수의 최후의 만찬을 재현하는 신성한 예식이다. 11세기 초 로마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정착되었으며, ‘Ite, missa est’라는 파송문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 미사는 단순한 종교 의식을 넘어, 중세인들에게 종교적 체험·미적 감동·극적 경험을 제공하는 예술적 행사였다.목차① 미사의 기원과 의미② 미사의 구조 — 통상문과 고유문③ 미사 성가의 음악적 형식④ 성가 선율양식.. 2025. 10. 15. 이전 1 2 3 4 5 ··· 18 다음